경주에 유명한 한우 물회 맛집 향화정에 다녀왔습니다. 한우 물회는 생소했던 지라 경주 간 김에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중 황리단길 맛집으로 고른 향화정, 한 시간 넘는 시간을 기다리고, 얼마나 맛있나 보자 하고 들어갔다가 웨이팅을 이해하고 나온 찐 맛집이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내 돈 내산 리뷰해 보도록 할게요!
경주 황리단길 물회찐맛집 향화정!
경주에 가기 전 한우 물회가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중 황리단길에 있는 향화정이 평점이 괜찮아 보여 큰 기대 없이 가기로 했답니다.
근데 여기 찐 맛집이었나 봐요. 주말 오전 11시에 예약을 하고 약 두 시간을 기다리는 그런 어마어마한 곳이었던 거죠.
위 사진은 향화정 마당 사진이랍니다. 맞습니다. 오른쪽과 왼쪽 사람들은 모두 웨이팅 하는 분들이랍니다. 저희가 간 날은 주말이었고 약 2시간을 웨이팅 했어요.
늦게 가면 키오스크 웨이팅 접수도 종료된답니다. 이런 이유로 경주에 도착하신다면 우선적으로 대기를 걸어두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카톡으로 연락 올 때까지 다른 곳을 둘러보고 있으면 된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가게 분위기와 가격, 메뉴 등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경주의 분위기를 물씬 담은 매장!
향화정은 황리단길 가게들 중 꽤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고 마당도 넓었습니다. 건물도 딱 내가 경주에 오긴 왔구나 하는 한옥 분위기였답니다.
정면은 주방이었고 오른쪽 긴 쪽이 식당이었어요. 내부 분위기도 겉과 비슷하게 고즈넉했습니다. 웨이팅이 많기에 테이블이 많이 붙어있겠구나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여유로운 구조였답니다.
시끄러우면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저로서는 다행이다 싶었어요.
웨이팅이 아깝지 않은 물회 맛집
웨이팅 하는 것을 질색하는 1인이지만, 경주 맛집 향화정은 다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정도로 물회가 감칠맛이 뛰어났습니다.
저희는 경주 육회 물회와 경주 육회비빔밥을 시켰답니다.
반찬은 4가지가 나왔고 소고기 뭇국이 같이 나왔어요. 뭇국 맛있어서 한 그릇씩 더 먹었어요.
경주 육회 물회는 처음에는 슴슴한 데라고 생각이 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이 올라와 맛집 맞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물회를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스파게티 굵기의 면을 같이 주시는데 직접 넣어 풀어서 먹는 스타일이랍니다. 면이 좀 붙어있어서 살살 풀어서 먹었어요.
이건 경주 한우 비빔밥으로 육회는 물회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심심하지만 감칠맛 나는 비빔밥~
공깃밥을 주시는데 밥 넣고 슥슥 비비면 비빔밥 한 그릇 완성!
향화정 메뉴 및 가격
이렇게 저렴한 맛집이 있을까요? 경주 육회 물회와 경주 육회 비빔밥은 13,500원으로 눈을 의심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맛에 비하면 한없이 착한 가격 혜자 그 자체였어요.
▶향화정 메뉴 3가지
- 꼬막무침비빔밥(2인) : 28,000원
- 경주육회물회 : 13,000원
- 경주육회비빔밥 : 13,500원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 ★ ★ ★ (5점!)
이런 맛집을 경주에서 만나게 되다니 제가 운이 좋았나 봐요. 비록 웨이팅이 길긴 하지만 긴 만큼 여유롭게 다른 곳들을 돌아볼 수도 있답니다. 애매한 웨이팅보다는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긍정!
다시 경주에 갈일 이 생긴다면, 저는 또 여길 가렵니다. 천년만년 이 맛 그대로 유지해 줬으면 하는 소시민의 바람입니다~
▶같이 알아두면 좋을 정보
경주 향화정 위치 및 주차
황리단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객 주차장은 따로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고 오시는 것 같아요.
▶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17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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